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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뷰티업계 트렌드, '컨셔스 뷰티'의 마케팅 사례
Waveon Team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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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뷰티에 이르기까지, 뷰티업계의 가치소비 트렌드
뷰티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클린뷰티', '비건뷰티'와 같은 키워드가 유행했습니다. 비건뷰티와 클린뷰티는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트렌드로,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에 가면 친환경 패키지에 담긴 비건 화장품들이 한 매대를 꽉 채웠을 정도니까요😮
이전에는 고객이 피부로 느끼는 발림성, 향, 색상 만이 중요했다면, 클린뷰티, 비건뷰티의 트렌드는 뷰티업계의 이면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문화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처럼 뷰티업계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며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인 컨셔스 뷰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컨셔스 뷰티란? 클린뷰티/비건뷰티와의 차이점
컨셔스 뷰티에 대해 설명하기 전, 비건뷰티와 클린뷰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클린뷰티: 클린뷰티는 자연원료를 사용하고 유해성분을 배제하여 피부에 부담을 줄인 뷰티 제품을 뜻합니다. 한창 화장품의 발암 물질 성분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때, 건강한 성분을 찾는 고객들에 의해 인기를 끌었어요. 🌱 비건뷰티: 비건뷰티는 동물성 성분 대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을 뜻하며,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비건뷰티는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 의해 인기를 끌었어요. |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는 클린뷰티나 비건뷰티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가치, 지구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뷰티 트렌드입니다. 다만 컨셔스 뷰티는 이에 덧붙여 제품을 제조하는 단계부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까지의 윤리적 가치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해한 원료, 불필요한 공정 단계와 패키징 등을 줄이면서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이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윤리적 가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컨셔스 뷰티의 선한 이미지 때문인데요, 컨셔스 뷰티의 소비자로서 환경 보호, 윤리적 소비에 공감하며 동참하는 것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 뷰티업계에서는 이런 선한 이미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컨셔스 뷰티 브랜딩/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케팅 사례를 함께 살펴 볼까요?
뷰티업계의 컨셔스 뷰티 마케팅 사례
버츠비
버츠비 시어 라인 핸드크림, 립밤
립밤하면 떠오르는 국민 브랜드, 버츠비죠🐝 버츠비는 지난 해, 공정무역과 친환경 패키지를 강조한 시어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시어 라인의 원료는 공정무역을 통해 수급한 시어버터를 사용하였으며, 버츠비는 시어버터를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 여성들의 커뮤니티를 지원했습니다.
버츠비는 이렇듯 원료 가공 단계부터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구매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립밤 패키지를 플라스틱 대신 재생 종이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가치 또한 강조했습니다.
동구밭
동구밭은 컨셔스 뷰티를 지향하고, 윤리적 가치 자체를 고유 이미지로 구축한 브랜드입니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자연친화적인 생활용품을 만듭니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사회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동구밭의 또 다른 주요 키워드는 '제로 웨이스트' 입니다. 동구밭의 대표 상품인 샴푸바는 일반적인 샴푸와 달리 액상이 아닌 고체여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고, 유해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습니다. 샴푸바는 동구밭의 순한 이미지를 뒷받침해주었으며, 린스바, 설거지바 등 동구밭의 정체성을 살린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어글리러블리
어글리러블리는 LG 생활건강에서 런칭한 업사이클링 뷰티 브랜드입니다.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상품 가치가 없어 버려지던 못난이 농작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비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글리러블리'라는 브랜드명과 어울리는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브랜드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비비드한 색감이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어글리러블리는 MZ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SNS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데요, 이번 식목일에는 랜선 나무 심기 이벤트를 열어, 식목일을 알리고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이는 어렵지 않은 이벤트로 쉽게 참여할 수 있게끔 만들어, 소비자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웨이브온은 오늘 2024년 뷰티 트렌드인 컨셔스 뷰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컨셔스 뷰티는 사회적, 환경적 책임이 중요한 시대에 맞게, 앞으로 변화할 트렌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마케팅 트렌드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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