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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개발자 채용이 어렵다면 - 노코드(No Code) 활용하기
Waveon Team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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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산업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IT 개발자 채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전염병의 유행이 사그라든 지금도 4차 산업혁명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죠. 국내 SW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산업군에서 새로운 인력에 대한 수요만 35만 명이 넘을 것이라 합니다.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인력 충원은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4월 국내 채용 플랫폼 사람인(Saramin)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기업 383개 중 64.2%가 개발자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53.5%)이 이러한 IT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실력 있는 개발자를 모시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엄청난 액수의 보너스나 스톡옵션으로 경력직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려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 채용 공고에 걸린 파격적인 혜택을 보면 지금이 다름 아닌 ‘개발자 구인난’의 절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발자 채용이 어려울 때, 노코드(No Code)
개발자 품귀 현상 속에서 노코드(No Code) 가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노코드란 말 그대로 코딩 작업 없이 개발하는 것을 뜻합니다.
- 노코드 툴(No-Code Tool): 클릭(Click)이나 드래그앤드롭(Drag-and-Drop)과 같은 직관적인 방식으로 누구나 개발을 할 수 있게 돕는 도구
개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노코드가 IT 인력난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리소스가 한정된 작은 스타트업들은 노코드를 통해 개발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아껴 업무 효율을 증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발의 높은 진입 장벽을 깨부수는 노코드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 합니다.
- 글로벌 리서치 회사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 전 세계 노코드/로우코드 시장 규모가 2020년 132억 달러(17조 4000억 원)에서부터 2025년 455억 달러(60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
- 글로벌 리서치 회사 가트너(Gartner), 2025년까지 개발되는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70% 이상이 노코드/로우코드로 개발될 것이라 예측
예측처럼 노코드가 보편화된다면 비개발자 직원이 개발자와의 협업 과정 없이 프로덕트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게 되므로, 회사는 사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노코드(No Code)의 급부상, 이유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맞아 IT 인력난이 문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노코드 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사장님들은 자신의 쇼핑몰을 카페24를 통해 제작하고, 한편에서는 가벼운 시장 테스트를 위해 노션(Notion)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도 흔하게 볼 수 있죠.
그런데 노코드 툴이 하필 지금 급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산업 전반에서 개발에 대한 자동화의 바람은 20년 전부터 불고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우리 산업은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쳐 왔습니다.
- ~2000, 물리 서버 시대 :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 서버 장비를 직접 구매하여 설치하고 관리하던 시기
- ~2010, 클라우드 시대 : 물리적인 서버 장비가 없어지고 AWS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작업에 집중하던 시기
- ~2020, 서버리스 시대 : 고정적인 패턴의 백엔드(Back-end) 개발이 간소화되고 일부 영역(ex. 게임)에서 없어지는 시기
- ~2030, 프론트리스 시대 :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이 간소화되거나 없어지는 시기
우리는 이제 마지막 단계인 프론트리스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을 통해 진행되었던 많은 일들이 이제 노코드 툴을 이용해 가능해졌습니다. 노코드는 이러한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비효율적인 일을 줄이고 자동화하는, 합리적인 시장의 흐름 위에 노코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코드(No Code)의 장단점?
효율적인 일 처리를 위해 노코드를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적재적소에 노코드를 잘 활용했다면 그만한 업무 효율이 없을 것입니다. 노코드의 장점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제작의 편리함 : 전문 개발자가 없어도, 코딩이 아닌 직관적인 노코드 툴을 사용하여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제작한 화면 그대로 고객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구축하는 데 유리합니다.
- 시간과 비용의 절약 : 시장 변화가 빠른 지금, 노코드는 고객의 목소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또한 노코드를 활용하는 경우 프로덕트의 개발 비용도 현저히 낮아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발팀을 아예 없애버려도 괜찮을까요?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노코드가 개발자의 역할을 온전히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노코드의 단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 개발의 한계로 인한 확장성 부족 문제 : 노코드 툴로 만든 서비스가 몸집이 커지더라도, 툴이 제공하는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내 서비스에 맞게 개발 환경을 최적화하기가 어렵습니다.
- 창의성 발휘가 어려움 : 노코드 툴이 제공하는 틀 안에서 제작이 이루어지다 보니, 사용하고 있는 툴이 지원하는 기능이나 템플릿 안에서만 수정이 가능하여 자유로운 창의성 발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코드(No Code)를 활용한 프로덕트 제작 사례
현 시점에서 노코드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MVP 테스트를 위해 노코드 툴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고객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인 MVP 제작을 위해 수많은 인력과 시간을 쓴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노코드를 통해 가볍게 제작한 MVP로 시장에서 핵심 기능을 검증하고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신속하게 사업의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 노코드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코드 활용 사례 1. 본에콜(BonEcole)
- 본에콜 MVP 바로가기 = https://www.bonecole.com/
프랑스어로 ‘좋은 학교’를 의미하는 본에콜(BonEcole)은 아프리카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런칭하기에 앞서 MVP를 노코드 툴로 제작하였습니다. 교육 불평등 해소와 관련한 성공적인 시장 검증과 함께 서비스를 더욱 확장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코드 활용 사례 2. 웨이브툰(Wavetoon)
- 웨이브툰 MVP 바로가기 = https://www.wavetoon.io/
웹툰에 스토리게임의 형식을 차용한 인터랙티브 웹툰게임 플랫폼 웨이브툰(Wavetoon)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MVP를 노코드 툴로 제작하였습니다. 웨이브툰 플랫폼을 포함하여 플랫폼 내 모든 게임 콘텐츠 역시 노코드 툴을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2가지 서비스는 모두 웨이브온(Waveon) 이라는 국내 노코드 툴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 웨이브온 바로가기 = https://www.waveon.io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admin@waveon.io 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거나 웨이브온 사이트 내부 채팅 버블을 통해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